쌀 소비가 계속 줄어들면서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처음으로 90 킬로그램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전국 천 2백 여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양곡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88.9 킬로그램으로
전년의 93.6 킬로그램보다 5 % 감소했습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97년 백 2.4킬로그램이었으나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 처음으로
90킬로그램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하루평균 쌀 소비량도
2백 43.8 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5 % 감소해
하루에 2공기 정도의 쌀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농가에서는 하루 평균 백 37.8 킬로그램의 쌀을
소비하는 반면 비 농가에서는
1인당 연간 84.5 킬로그램을 소비하는데 그쳐
농가가 비농가보다 쌀을 1.6배 정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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