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에 있는 영산정사의 성보박물관이
불교문화 홍포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습니다.

영산정사 성보박물관은
최근 경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습니다.

전체 7층 규모의 영산정사 성보박물관은
1층은 35조사와 국사전이, 2층은 세계 각국의 2000여점 불상들이,
3층은 진신사리 백만과가, 그리고 4층은 인도에서 종이 대신
나뭇잎에 쓴 불경인 패엽경이 각각 전시돼 있습니다.

또, 5층은 수장고로, 115점의 희귀한 불교용품과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스님들의 고서 33권 등
다수의 성보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번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따라
영산정사 성보박물관은 앞으로 전기요금 등 각종 세제혜택과 함께
다른 박물관과 인적, 물적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을 갖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불교문화 체험과 확산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한편, 제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따라,
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제곱미터 이상의 전시실 또는
2000제곱미터 이상의 야외전시장 등을 갖춰,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등록이 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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