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31(월) 오전8시용

일부 대학들의 정시모집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또 수능의 일부 영역을 반영하는 입시제도 때문에
총점이 높아도 영역별 성적이 낮아
당락이 뒤바뀌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지난 주말까지 끝난 일부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결과
재수생이 40% 안팎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2.지난 28일 발표된 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4천 3백 45명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37.3%로 지난해보다 5.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3.이화여대는 정시 합격자 3천 백 35명 가운데 41.1%가 재수생으로
지난해 33%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4.지난 27일 발표된 서울대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도
재수생이 40.1%를 차지해 지난해 37.8%보다 늘어났습니다.

5.한양대는 정시모집 `가 군 최종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이 44%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늘었습니다.

6.재수생이 줄었는데도 합격비율이 높은 것은
어려운 수능이 경험많은 재수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문계는 11.3점, 자연계는 15.8점이나 평균점수가 높았음)

7.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의 얘깁니다(인서트)

8.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일부 영역반영 또는 영역별 가중치 적용으로
총점이 높아도 영역별 점수가 낮아 탈락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한양대 자연계의 경우
모집인원 7백 65명의 62.1%인 4백 75명이
총점에서 앞서고도 3개 지정 영역성적이 저조해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10.반면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아
논술로 당락이 바뀐 경우는
평균적으로 수험생 백명 가운데 6∼7명선에 그쳤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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