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추곡 수매가에 대한 정부안을
이번주안에 결정해 다음주초 국무회의 상정을 거쳐
정기국회에 정부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안종운 농림부 차관보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안에 농민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뒤
내년 추곡 수매가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양곡유통위원회가
수매가 4내지 5 % 인하를 건의한 점을 감안해
사상 처음으로 추곡수매가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수매가 인하 여부를 둘러싼
격론이 예상되는데다 농민들이 수매가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최종 수매가 결정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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