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이
아들이 졸업한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해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급성폐렴으로 사망한 78살 장열상씨의 시신이
고인의 유언에 따라
장씨의 아들이 졸업한 동국대 의과대학에 인도됐습니다.

독실한 불자였던 장씨는 유서에서
“내 한 몸이
우리나라 의학교육과 학술연구에 밑거름이 됨으로써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장씨의 아들은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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