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10시 스트레이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당적을 떠난다는 입장을 공식 선언합니다.
탈당선언은 오늘 오전중으로
대국민 성명 발표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탈당선언은
김 대통령이 직접 밝히거나 아니면
비서실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탈당을 밝히면서
초당적 입장에서 월드컵 대회 등 국정 중요현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일 불거지고 있는
아들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표명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처리원칙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은
지난해 11월 총재직을 떠난 뒤 6개월여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