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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회창 전 총재의 좌파적 정권 발언과 관련해
전윤철 청와대 비서실장이 법적대응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지난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대통령의 정치불개입 선언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득 사무총장은 오늘 당3역 회의에서
청와대 수석들이 비리에 연루되거나 대통령 아들들이 비리혐의를 받는등
청와대가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지고 있는데도
비서실장이 전 야당 총재의 정치적 발언을 문제 삼고
법적대응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원내총무도 전 비서실장의 발언으로
청와대의 정계개편 의도가 구체화 됐다면서
다음주 월요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전 비서실장의 출석을 요구해
정계개편 논의에서 청와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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