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중인 임동원 대통령 특사 일행이
북측과의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옵니다.

임 특사 일행은 6일 새벽까지 북측과 협의 끝에
공동보도문안 작성을 모두 마친 뒤 새벽 5시 30분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를 떠나 오전 10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임동원 특사는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한 뒤 6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남북 공동보도문을
북한과 동시에 발표합니다.

남북 공동 보도문에는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개최,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이달말쯤 금강산에서
4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임 특사 일행은 어제 저녁
북측의 김용순 노동당 비서 등 북측 관계자들과
환송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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