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조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전이
오늘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선을 보입니다.

특별전인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은
초조대장경의 발원 천 년 외에도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비롯해,
일성록과 5ㆍ18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 등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기록문화유산전에서는 팔만대장경판의 탁본 체험과
대장경 사본 전시회가 열리며, 맞은편에서는
17곳의 불교출판문화협회 소속 출판사들이
부스를 마련해 관련 책 전시와 할인판매전을 펼칩니다.

한편 오늘 오전 열린 도서전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정부 인사와 출판 문화 관계자 백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올해는 특히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고려 초조대장경이 조성된지 천년이 되는 해"라며
도서전의 의미를 각별히 부각시켰습니다.

한편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23개국 온
5백72개의 출판사들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전시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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