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의존자를 위한 템플스테이가
지난 주말 통도사에서 마련됐습니다.

부산대병원 부산알코올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
알코올 의존자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알코올 의존자가 참가했으며
설법전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자율명상과 숲길명상, 암자순례, 예불, 발우공양 체험 등으로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부산알코올상담센터 송명희 팀장은
“종교를 초월해 알코올 의존자들이
자연속에서 인간 본래의 모습을 찾고,
금주를 통한 보다 건강한 삶의 방법을 모색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알코올 의존자는
전국적으로 약 200~300만으로 추정되며,
알코올리즘 전문가들은 자신의 음주문제를
스스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변화된 생활방식을 찾아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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