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분데빅 노르웨이 총리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노르웨이가
북한의 수력발전 개선사업에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곧 11만달러를 투자해
북한 수력발전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국정부에도 사업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분데빅 총리는 또 우리 정부의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조선업과 정보통신,북극 과학연구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수산협력약정과
정보통신 협력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노동환경에 대해 과거에 비해 많은 개선이 됐으며
구속중인 노동자들이 폭력,불법적인 시위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할 경우 석방할 용의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