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1 현투매각 조기에 MOU체결 전경윤

( 앵커멘트 )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금융 3사의 조속한 매각을 위해
빠른 시일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금융 3사의 새로운 매각협상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며
TOI,즉 투자 조건서 수준의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은 새 파트너를 찾고 있는
윌버 로스 그룹과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미국 금융그룹 등
세곳과 동시에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현태투신증권 등 3사의 매각때
풋백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잠재부실에 대한 보상,
즉 인뎀니피케이션 문제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해 유연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AIG의 경우에도 인뎀니피케이션에 대해
처음에는 정부안에 대해 동의했지만 나중에는
이를 전부 우리 정부가 책임을 지라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협상이 무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현재도 이같은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해 인뎀니피케이션의
공동책임이 합의될 경우 협상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현대증권 신주인수가격에 대해
새로운 인수희망자도 똑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시장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AIG보다 좋지 않은 조건을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AIG 컨소시엄의 윌버 로스 회장은
21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G의 협상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대투신 인수 협상은 타결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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