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사와 맞물려 무산위기에 처했던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올해도 예정대로 개최됩니다.

전통등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 문화재단은
어제 회의를 갖고
청계광장에서 광교에 이르는 행사장소를
양측이 나눠서 쓰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중심부인 모전교에서 광통교 구간에서는 전통등 전시회가,
양쪽 가장 자리인 청계광장에서 모전교 구간과
광통교에서 광교 구간은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설치미술전이 각각 개최됩니다.

전통등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보름동안,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설치미술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동안 펼쳐지는데,
서울 문화재단이 장소를 선점하면서
매년 행사를 열어온 불교계가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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