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신년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민족문화 수호와 5대 결사운동’에 대해
불교계 26개 종단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오전,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종단협은 결의문에서 “공직자들의 종교편향과
정치사회적 폄훼와 홀대는 한 종단의 문제가 아닌
한국불교 전체의 문제”라며 “민족문화를 수호하고
자성과 쇄신을 통한 실천행으로써 5대 결사 운동을
전개할 것을 회원종단은 적극 지지와 동참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단협은 앞으로 운동의 성공적 전개를 위해
26개 회원 종단에 맞는 실천활동을 마련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은 이와 함께 올해 3월 개최예정이던
대통령 초청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도
정부여당의 불교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