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이
오늘 마지막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은해사 승가대학원은 오늘 경내 대웅전 앞에서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승가대학원장 지안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기 졸업식을 갖고, 3년 과정을 이수한 스님 9명에게
삼장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응스님은
“은해사 승가대학원의 마지막 졸업생 스님들은
한국불교의 교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종단 교육발전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돈관스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학문 수행에 전념해온 졸업생들을
더 열심히 뒷바라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큰 원력으로 도제양성의 기틀을 다지는데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최고의 교육기관인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은
지난 96년 처음 문을 연 뒤 48명의 강백을 배출했는데,
시대 흐름에 따른 종단 전문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면서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