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떠난
법정 스님의 열반 1주기를 맞아
스님의 발걸음을 따라가보는 추모 여행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와 송광사 등에 따르면
법정 스님의 입적 1주기를 맞아
순천시티투어 '무소유로 떠나는 길'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무소유 길은
법정 스님의 출가와 입적사찰인 송광사를 출발해
스님이 17년간 머문 불일암을 거쳐
다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특히 스님과 정채봉 작가가 나눈 편지와
원고 등이 전시된 순천 문학관에서
정 작가의 미망인 김순희씨가 직접 참석해
고인들의 인연을 얘기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순천시는 이번 투어를 위해
별도의 버스편을 추가로 배차해 운행할 계획입니다.

문의 061-749-3328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