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북방의 간화선과 남방의 위빠사나 수행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첫 자리가 마련됩니다.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과 서울 조계사 선림원은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간화선과 위빠사나의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국제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찬회에는 간화선을 대표해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전 전국선원수좌회 대표인 고우스님이,
위빠사나를 대표해서는 미얀마 최고 명상수행자인
파욱사원의 조실 파욱스님이 초청돼 강연을 펼칩니다.

특히 연찬회에서 두 스님들은
각각의 수행법에 대한 소개와 즉석문답,
체험의 시간 외에도 서로의 수행법에 대해
의문점을 묻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김종인 경희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국제연찬회가 불교 수행 종풍의 진작은 물론
다문화 다종교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문화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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