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 보스턴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라마탑형 은제 사리구'에 담긴 사리를
곧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 열린
취임 한 달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최종 검토 작업과 미국과의 보충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이 곧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유형문화재인 사리구는
밀반출 사실이 공식 확인되지 않으면
돌려받기 쉽지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라마탑형 은제 사리구는
부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가
함께 모셔져 있는 것으로, 22.5㎝ 높이로
전체적으로 라마탑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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