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이
어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밤늦게 돌아갔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국장은
금품수수나 인사청탁을 인정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문 채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냐'는 질문에만
"네"라고 짧게 답한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전 국장은
함바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씨에게서
함바 운영이나 수주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과
아파트 분양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 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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