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BBS 불교방송은 최근 불교계의 현안이 되고 있는
불교폄훼와 민족문화수호 의지 등을 주제로
두 편의 설특집 특별대담 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대담 참석자들은 전통문화인 불교문화가
현 정권의 천박한 문화인식과 편향적 종교정책으로
파멸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천7백여 년 전 우리나라에 들어온 불교는
긴 세월 동안 우리의 다양한 민족문화를 수용하며
전통문화의 핵심이 됐습니다.

2. 하지만 현 정권 출범 이후
불교문화와 문화재들은 전통문화가 아닌
단지 특정종교의 소유물로 인식되면서
정치권의 거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3. 그 과정에서 개신교계의 도를 넘는
수많은 불교폄훼가 발생했고 정부의 방조 속에
불교계의 민족문화수호의지는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4. 불교방송은 최근 불거진
이러한 불교계의 현안을 주제로
두 차례의 특별대담을 개최합니다.

5. 대담 참석자들은
현 정권의 천박한 문화인식과 편향적 종교정책이
불교계의 민족문화수호의지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6.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의 말입니다.
인서트1.
“원래 개신교인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서요,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데 아무런 죄의식이나
거리낌이 없습니다. 소통은 소고집 통보 일뿐입니다.”

7. 이와 함께 대담자들은 ‘자성과 쇄신의 결사’를 제안하며
뒤늦게 자립과 자존의 길을 가겠다고 천명한 조계종에 대해
권력으로부터 탈출방침을 정했다면
뚝심있게 밀어부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총무원 특보단장 정념스님입니다.
인서트2.
“정치권력이 바로 가도록 채찍과 격려,
바른 길을 가르치는 것에 저희들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민족문화 예산은 예산을 준다, 받는다
이런 차원이 아닌 우리의 삶입니다.”

9. 두 편의 대담 프로그램은
설날인 3일 아침7시와 저녁6시에
‘전경윤의 아침저널’과 ‘뉴스파노라마’를 통해
잇달아 방송됩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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