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멘트]

조계종은 이 같은 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1년 동안 대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한국불교가 역사와 사회,
국민들의 인식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를
성찰하는 자리입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를 통해
한국불교 중흥의 조건을
국민과 사회의 신뢰회복이라고 밝혔습니다.

2. 그리고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매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갖기로 하고
지난 27일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3. 조계종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국민과 사회, 시대 속에
자리매김할 것인가?

4. SYNC #1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더 이상 변화의 고민 없이
옛 전통만 내세우며 머물러 있으면
어떻게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치고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5. 토론자로 나선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역사적 시대적 인류사적 측면에서
불교계가 변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6. SYNC #2
원담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이 대토론회의 담론이 신라 원효의 화쟁론과
고려 보조의 정혜결사, 94년 종단 개혁을 잇는
중요한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싶고
그러한 내용과 시대정신이 채워졌으면 합니다.”

7. 토론자들은
변화의 전제조건은 반성과 성찰이라며
불교계를 향한 애정어린 쓴 소리를 내놨습니다.

8. SYNC #3
곽병찬 한겨레신문 편집인
“근본적인 쇄신을 위해서는 처절한 반성,
우리의 모순은 무엇인지, 뭐가 문제였는지
거기에 대한 성찰 이런 것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9. 조계종은 ‘한국불교와 국가’와
‘생명과 생태문제’,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
‘사회정의와 자비실천’ 등을
매월 토론회 주제로 잡았습니다.

10. <스탠딩>
어렵고 힘든 불교 자성과 쇄신의 길.

다양한 화두로 1년 동안 이어질 대토론회는
바로 그 길을 찾기 위한
치열한 정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최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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