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태평양 연안에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미국의 지질조사국이 경고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 35분쯤
뉴질랜드 남섬 최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약 30km 떨어진 지하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약 40초간 진동이 계속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곳곳에서 건물이 파손됐으며
정전이나 단수 같은 피해상황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부근 반경 100km 이내에서
국지적인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호주와 남태평양 일부 국가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