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공격을 규탄한 유엔 안보리의 성명 채택을
미국은 환영의 뜻을 즉각 밝혔고, 중국은
신속한 사건의 매듭과 함께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규탄은
무책임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해 "국제법과 의무를 준수하고,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의장성명은 한국의 조사 결과와 함께
무관하다는 북한의 입장도 언급했다"면서 "우리는 이번 기회로
가급적 신속히 천안함 사건을 매듭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조속히 6자회담이 재개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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