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한 명문대학교가 월드컵 때문에
무기한 휴교에 들어가기로 해 눈길을 끕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조기 종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던
방학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종강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아직 시험이 남아있는
학생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며
"대학 측이 긴급 회의를 열어
즉각 휴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학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당시에도
같은 내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학생 20여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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