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3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 사이 환율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자로 G20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이 시장환율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균형잡힌 세계 경제를 위해 유연한 환율이 필수적이라며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은 세계 경제의 필수적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추이텐카이 외교부 부부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의 환율 문제는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사안이 아니라면서
중국의 페이스에 맞게 환율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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