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UN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최근
일본 교토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금융조치를 취할 수 있었고
지금도 북한에 영향을 미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2005년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북한 계좌를 동결했던 방식으로 북한의 해외 불법자금을 동결하는 방안이
미국 정부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 재무부가 제재대상을 광범위하게 검토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응을 지켜본 뒤
금융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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