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 선수는
오늘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생활을 통해 농구를 많이 배웠고
문경은이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이제는 지도자로 거듭나
모든 것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수 때는 몸으로 농구를 배웠지만
이제는 머리로, 정신으로
훌륭한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퇴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신선우 감독님의 배려로
시즌 막판에 경기를 많이 했다면서,
말년에도 늙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금 은퇴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문경은 선수는
혹시 터질지 모르는 눈물을 참으려고
입을 앙다무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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