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2009 국제축구연맹,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8강에서 이기고
결승까지 진출했던 가나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을 4-3으로 물리쳤습니다.
1993년과 2001년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나는
이로써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브라질은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부차기 끝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헝가리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