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 또는 양자 회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비핵화의 목표를 계속 견지할 것이며
이 문제를 양자 또는 다자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도 오늘 다이 국무위원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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