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27 범불교대회 개최 이후 위원장 사퇴 등으로 사실상
활동이 중지됐던 범불교대책위원회가 다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오전
‘헌법파괴ㆍ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의 위원장에
가평 백련사 주지 승원스님을 위촉됐습니다.

위촉식에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종교는 각기 나름의 활동을 펼치는 것이
인간의 자유이자 민주주의의 원칙”이라면서
“책임감 있게 살피고 자기반성도 하며
관련 단체들과 함께 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승원스님은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불교계가 종교평화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는 뜻에서
범불교대책위를 꾸려가는 만큼 종교편향 예방을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 대응활동을 펼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대책위는 이번 달 말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관련 인원을 충원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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