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안동 봉정사 대웅전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북 안동에 있는 보물 제55호 봉정사 대웅전을
국보 제311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봉정사 대웅전은 그동안 확실한 건립연대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래에 대웅전 해체수리 과정에서
'조선 세종 17년에 법당을 중창했다'는 기록이 발견돼
대웅전 건립 시기가 천4백35년 이전임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봉정사 대웅전이 다포 건물로서는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됐고 건물과 단청도 잘 보존돼 있는 점 등이
국보로서의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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