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7시로 예정된 6·10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진보성향 시민단체와 야당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광장 사용을 불허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범국민대회 준비위측은
행사를 평화적으로 치를 예정이지만
경찰이 차벽을 치면 그 주변에서라도
집회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 40여명도 오늘 오후부터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를 막기 위해
천막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서울시와 경찰청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 구제 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집회가 강행될 경우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해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양측간에 충돌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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