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잦아서 올 여름에는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재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은 평년보다 심한 무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늘 내놓은
여름철 ‘3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번 달,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도
이 영향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열대야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6월에는 남서쪽의 강한 저기압이,
7월과 8월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13개로 평년보다 많이 발생하지만
이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2개로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은
보통 환태평양 지역을 벗어나지 않지만
올 여름엔 중국 내륙과 우리나라 제주도 일대까지 위세를 뻗쳐
상당히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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