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서 탈상까지 불교 상례에 대한 규정과
지침서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오늘 오후2시
'불교 임종의례와 상례 지침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내용으로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했습니다.

연찬회에서 강동구 동국대 생사의례학과 겸임교수는
'불교 임종의례의 정의와 내용'라는 논문에서
임종의례의 불교 교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단계적 ‘표준 불교임종의례 모델링 기준’을 주장해
눈길을 끌어습니다.

이어 순남숙 한국생활문화연구원장이
'불교 상례의 의미와 절차'를 주제로 발표했고
정토사 관자재회 이사장 능행스님과
조계종 기획국장 미등스님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각 임종의례와 불교상례 모델에 대한 발표문들을 보완했습니다.

이번 연찬회에 대해 교계는
상례에 대한 연구가 민속학계에 비해 빈약한 현실에서
불교계가 늦게나마 참여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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