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눈부심현상이 발생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광도전구를 전조등으로 내장한 차량이
전년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한 달간 경찰, 자치구와 함께 벌인
불법구조변경 차량 등에 대한 단속에서
고광도전구를 전조등으로 설치한 차량
2백76대를 적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일반 할로겐 전조등보다 17배 정도 밝은
고광도 전구 전조등은 빛이 흩어지는 '난반사' 현상 때문에
마주 오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심각한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시는 이번 불법차량 일제 단속에서
불법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차량,
무단방치 차량, 무등록 차량 등
위법 차량 2천3백44대를 적발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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