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착공 예정이었던 경인운하의 사업성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정부 내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경인운하 사업 검토안에 따르면
사업의 총비용은 예상보다 5천 200억 원 더 늘어나는 반면,
기대수익은 1,400억 원에 그쳐
3천 800억 원의 비용 초과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 경인운하 사업은
총 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 밑으로 떨어져 경제적 타당성을 잃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경인운하 착공식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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