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밤사이 미국 증시가 폭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급락하고
코스피 지수는 3%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40원 50전 폭락한
1,471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4거래일간 97원 떨어지면서
지난달 18일 1,468원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가 폭등세를 보인 데서
심리적 안정감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씨티그룹이 순이익을 냈다는
뜻밖의 호재가 등장하면서
세계 금융계를 덮고 있던 우울한 기류에
일부분 변화조짐이 보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증시도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이틀째 바이코리아에 나서면서
어제보다 35.31포인트 오른 1,127.51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77포인트 오른 385.69에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여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4.55% 급등했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9% 올랐습니다.

그러나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정책기대감이 약화되면서 0.91% 하락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는
씨티그룹의 실적호전 소식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5.8%,
나스닥 종합지수가 7.07% 각각 폭등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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