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장사는 오늘 오전 11시 대승전에서
주지 취임법회를 봉행하고, 천태종 재무부장인 용암 스님을
신임 주지 스님으로 맞이했습니다.

취임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감사원장 춘광 스님,
총무부장 무원 스님, 정우택 충북도지사 등
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1,000여 사부대중이 운집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문에서
“흔히 불사라는 말에 신도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법당과 전각을 짓는 것은 작은 불사로, 어렵고 가난하며
진리의 품을 벗어난 사람들에게 부처님 법을 전해
기쁨과 행복을 심어주는 것이 큰 불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용암 스님은 이에 앞선 취임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발원 정진해 온 전 주지 스님의 뜻을 받들어
못다 이룬 불사를 원만회향하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산 스님은 이임사에서 “12년 동안 정성어린 불심으로
천인, 천불, 천일기도와 백팔기도에 동참해 주는 등
신도님들의 믿음으로 지금의 명장사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춘광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이임사와 취임사, 정산 스님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 6명에 대한
장학금 증정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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