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한불교진흥원 제자리찾기 특별위원회는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진흥원 특위는 조계종 총무원 분과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으로 정휴, 종상 스님 등 2명을,
자료 조사와 법률자문 등 실무작업을 맡을 전문위원에는
정석원 변호사와 신동석 전 기아자동차 연수원 교수 등 2명을
위촉하고 종회 사무처 직원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세부활동 계획으로
불교진흥원 정관과 설립 당시 회의록, 초기 이사회 구성진 등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특위 활동 기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 개최될 종회 본회의에 조사 내용을 보고할 때까지
활동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위 위원장 의연 스님은
조계종측에서 95년 이후 진흥원에 이사를 파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사 1명을 파견한다는데 연연하는 게 아니라
이사진에 참여함으로써 종단이 진흥원과 유기적인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흥원 특위 제3차 회의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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