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생산 4개월 연속 증가세...설비투자
기재부 “경기 회복흐름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

 

< 앵커 >

지난달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투자도 증가했지만 소비가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이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진=e-브리핑 화면 갈무리.
사진=e-브리핑 화면 갈무리.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의 말입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하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전산업 생산이 지난 2022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가 4.8% 증가했고 기계장비도 10.3%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설과 토목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소비도 주춤했습니다.

공미숙 경제동향심의관의 설명입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는 2.4%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4.8%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3.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대비 0.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4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기재부는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생산과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BBS뉴스 박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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