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 BBS 이석종 기자 연결합니다. 이석종 기자!


네, 춘천 이석종 입니다.


강원지역에서도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이 됐는데요... 먼저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몇 명의 후보들이 뛰고 있습니까?


8명을 뽑는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강원지역 후보자들은 모두 21명입니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인데요...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현 의원과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 무소속 오정규 후보까지 4명이 뛰고 있습니다.

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와 국민의힘 한기호 현 의원, 무소속 이호범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주 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하 현 의원이 맞붙었고, 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현 의원과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강릉 3명, 동해,태백.삼척,정선 3명, 속초,인제,고성,양양 2명, 홍천,횡성,영월,평창 2명 등입니다.


8개 선거구에 모두 21명이 운명을 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을텐데요... 이번 선거에서 강원지역에서는 춘천 갑과 원주 갑,을 선거구가 최대 승부처가 되고 있다구요?


그렇습니다. 양당은 이번 강원 총선의 승패가 이들 춘천과 원주 전략 지역에 달려있다고 보고,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8개 의석 가운데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잡은 민주당은, 춘천 갑과 원주 을 선거구는 지키고, 원주 갑과 이외 다른 지역에서 반드시 2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도당은, 선거구 판세에 대해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3개 선거구의 승패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이들 선거구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춘천 갑과 원주 을은 탈환, 원주 갑은 반드시 지킨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국힘 도당은, 이들 3개 선거구는 경합 우세, 나머지 5곳은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 전략지역의 후보들 지금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춘천 갑 선거구 선거 운동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춘천 갑 선거구는 강원지역에서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상징성이 큰 선거구입니다.

민주당 허영, 국힘 김혜란 후보는, 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어제 열린 TV 토론회에서, 허 후보는 김 후보의 재건축 아파트 투기의혹과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 가해자 변론의혹을 따져 물었고, 김 후보는 허 후보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점과 음주운전 전과 이록 등을 지적하며, 첫날부터 날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밖에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와 무소속 오정규 후보도 저마다 춘천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주 갑, 을 선거구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 상황은 어떻습니까?


원주 갑 민주당 원창묵, 국힘 박정하 후보와 원주을 민주당 송기헌, 국힘 김완섭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4인 4색의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저마다 출근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사거리에서 유세차와 선거운동원 등으로 진영을 꾸려 출근길 유세를 벌였습니다.

또, 밤늦은 시각까지 행사장과 번화가 등을 쉼 없이 돌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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