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신청서 작성 점검회의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신청서 작성 점검회의

내년(2025년) 11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올해 6월 쯤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가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외교부가 어제(28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유치 희망도시에 대한 공모 일정과 선정기준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4월 19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5월 중 이뤄지는 현지 실사와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정책 대화의 장이라는 점을 감안, 제주도가 추진하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거점 조성,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성장하는 미래 신산업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외교 영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둘 계획입니다.

특히 제주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다수의 특급호텔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것을 강점으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절실한 마음으로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경주, 인천이 공모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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