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지상일기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황사 지상일기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에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한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황사 탓에 이 지역들의 내일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입니다. 

황사가 닥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지난 26일과 27일 사이에 내몽골고원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6시 현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6㎍/㎥까지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밤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다"라며 황사 발원량이나 기류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이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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