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농민회, 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에게 공로패 증정

사찰과 농민, 노동자가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28일) 구례 실내체육관에서는 구례군농민회와 구례군여성농민회가 주관으로 '구례군 농민 영농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부주지 우석스님과 김순호 구례군수, 정영이 구례군농금민회장,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은용철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길놀이를 식전행사로 풍년농사 기원 축원, 농업기금발전기금 전달식, 농민 3법 제정 정책협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화엄사 부주지 우석스님은 교구장 덕문스님을 대신해 구례군농민회에 농업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구례군농민회도 우석스님을 통해 교구장 덕문스님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습니다. 

화엄사는 지난 2006년 구례군 농민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역 농민, 노동자와 함께 모내기와 벼베기 등 통일쌀 공동경작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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