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땅끝 초콜릿 마을’을 브랜드로 내걸고 원도심에 초콜릿 마을을 조성합니다.

해남군은 해남읍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 테마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제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산물과 초콜릿을 결합해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초콜릿을 개발, 판매할 예정으로 기존 상가들은 초콜릿 복합매장화를 추진하고 신규창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선정된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초콜릿 점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상인 교육이 시작되며, 앞으로 5년간 초콜릿 관련 공동브랜드 및 스토리텔링, 특화상품 개발, 여행객 유입 이벤트 등 이 추진됩니다. 

초콜릿을 주제로 한 상권 조성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색있는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2030 세대와 어린 자녀가 있는 3040 가족을 주 타겟층으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한반도의 시작인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담아 초콜릿 마을이라는 지역브랜드 전략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초콜릿 마을이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수 기자 (aaapok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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