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군의 한 소식통이 오늘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인공위성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추진체에 탑재해 발사하기 전에 가림막을 설치하는데,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됐다"고 말했습니다.

통상 발사대에 가림막이 설치되면 발사 임박 징후로 받아들여집니다.

북한은 발사대에 추진체를 세우는 과정 등이 미국의 정찰위성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작년 12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했고, 내달 초에 2호기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