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습니다.

KT&G는 오늘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KT&G 대표이사 사장 교체는 9년 만입니다.

KT&G는 민영화 이후 20년 넘게 내부 출신이 줄곧 이끌어왔으며 이번에도 내부 인사가 수장이 됐습니다.

방경만 사장은 1998년 KT&G(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방 사장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후보자 중 상위 득표자 두 명을 선임하는 '통합집중투표'가 도입돼 결과를 두고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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