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차태환 회장이 '신기업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차 회장은 오늘(2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이 보유한 혁신 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대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는 신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주상의 신사옥 관련 추진 현황도 밝혔습니다.

차 회장은 "부회장·상임위원 등으로 구성된 신사옥추진위원회가 지속 운영되고 있다"며 "여러 곳의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현 사옥 부지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임기 내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전쟁리스크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민이 우리 기업들을 위한 손과 발이 돼 함께 뛰어주시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1919년 발족한 청주상의는 1953년 공법인으로 설립 인가된 도내 최대 경제단체로 현재 천 36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습니다.

지난 14일 취임한 차 회장은 인조가죽과 매트를 만드는 아이앤에스 등 3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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