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후보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후보

 

부동산 갭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낙마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종필 관악갑 후보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의 '오피스텔 11채 보유'를 비판했습니다.

유 후보는 "박 후보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년 주거 부담 줄이겠다', '관악 청년들을 만나보니 월세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요청들이 있다'고 말해왔다"며 "밖으로는 청년들을 위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1채당 보증금 1천만원, 월세 85만원에 관리비 13만원씩 월세 장사를 하며 사실상 청년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 일가가 관악구에만 무려 84채의 오피스텔 임대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차라리 부동산 임대업자로 전향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천을 민주당 김기표 후보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됐다가 54억 원을 대출해 상가 두 채를 산 '영끌 빚투' 논란으로 석 달 만에 사퇴한 점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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