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한 반발로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에서도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명대의 경우 현재까지 100여 명이 넘는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인원은 내부 회의를 거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계명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 전체 교수 253명 가운데 180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87%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재까지 8명의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대 의대와 영남대 의대는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